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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커피를 마실 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5.





커피를 마실 때

/ 석우 윤명상

 

혼자 커피를 마실 때면

당신을 생각하게 되네요.

 

따뜻한 온기와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

그것은

당신을 느끼는 감촉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기도하게 됩니다.

 

커피 맛처럼 깊고

커피 향처럼 은은하게.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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