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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29.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 석우 윤명상

 

나에게도

나는 선물하고 싶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나는 격식이 없어도 좋다.

 

예쁜 포장이 아니라도

비싼 것이 아니라도

굳이 돈 들여 살 것도 없이,

 

그리운 마음으로

그리운 나에게 주는

커피 한 잔이면

내겐 멋진 선물이니까.

 

오늘도 나는,

나에게 선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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