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 석우 윤명상
너와 나 한 몸인데
남북으로 갈라서서
등 돌린 이웃으로
멀어져 간 세월이여
판문점 사이에 두고 남이 아닌 남이어라.
적이 아닌 동족으로
무기 아닌 사랑으로
이제는 하나 되어
자유로이 오고가며
판문점 기념관 되는 그 날을 꿈꿔야지.
* 한밭시조 제30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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