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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판문점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8. 29.





판문점

/ 석우 윤명상

 

너와 나 한 몸인데

남북으로 갈라서서

등 돌린 이웃으로

멀어져 간 세월이여

판문점 사이에 두고 남이 아닌 남이어라.

 

적이 아닌 동족으로

무기 아닌 사랑으로

이제는 하나 되어

자유로이 오고가며

판문점 기념관 되는 그 날을 꿈꿔야지.


* 한밭시조 제30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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