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건우
/ 석우 윤명상
일곱 살 건우가
엄마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엄마 얼굴에 뭐 묻었어.'
'뭐가 묻었는데?’
건우는
태연하게 대답합니다.
'사랑이~'
엄마는
건우를 꼬옥 안아 줍니다.
엄마 얼굴에는 진짜
사랑이 잔뜩 묻어 있거든요.
*한밭아동문학 제20호에 수록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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