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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일곱 살 건우(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0. 19.

 

 

일곱 살 건우

/ 석우 윤명상

 

일곱 살 건우가

엄마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엄마 얼굴에 뭐 묻었어.'

'뭐가 묻었는데?’

 

건우는

태연하게 대답합니다.

'사랑이~'

 

엄마는

건우를 꼬옥 안아 줍니다.

엄마 얼굴에는 진짜

사랑이 잔뜩 묻어 있거든요.

 

*한밭아동문학 제20호에 수록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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