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 석우 윤명상
매일 만나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아파트 주차장
자동차 밑에서 살아요.
어느 날은
트럭이었다가
승용차였다가
매일매일 집이 바뀐답니다.
그런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저녁때가 되면
새로운 집을 기다리지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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