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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꼬마 친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0. 27.

 

 

꼬마 친구

/ 석우 윤명상

 

놀이터를 지나는데

야! 야!

조그만 꼬마가

소리치며 나를 부른다.

 

'야~라니, 누나한테.'

꼬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네를 밀어달라고 손짓한다.

 

어이는 없었지만

까르르까르르

해맑게 웃는 모습에

나는 그만 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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