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친구
/ 석우 윤명상
놀이터를 지나는데
야! 야!
조그만 꼬마가
소리치며 나를 부른다.
'야~라니, 누나한테.'
꼬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네를 밀어달라고 손짓한다.
어이는 없었지만
까르르까르르
해맑게 웃는 모습에
나는 그만 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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