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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새끼 고양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0. 26.





새끼 고양이

/ 석우 윤명상


시장에서
삼촌에게 팔려온
새끼 고양이.


귀여운 아가는

안아 달라고
종일 울어대다가


손을 내밀면

금세 울음을 그치고
품으로 파고든다.


나를 얼떨결에

엄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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