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며
/ 석우 윤명상
맑은 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면
반짝이는 별 몇 개
딸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별을 따서
주머니에 넣기보다는
지금 이대로
마주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친구가 될래요.
*한밭아동문학 제20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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