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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새해 첫눈(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 1.

 

 

새해 첫눈

/ 석우 윤명상

 

새해 첫날,

하얀 세상을 꿈꾸는

함박눈이

소복이 쌓이고 있어요.

 

하얀 세상을

하얀 마음으로 살라며

포근히 쌓이네요.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마음속의

하얀 꿈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