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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아기별(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2. 28.

 

 

아기별

/ 석우 윤명상

 

겨울밤

아기별의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어요.

 

이불 속에서

빠끔히 눈만 내놓고

밤새 동화책을 읽는가 봐요.

 

아기별이 잠이 들면

그제야 우리에겐

아침이 찾아오지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