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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3월을 기다리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24.

 

 

3월을 기다리며

/ 석우 윤명상

 

봄을

잉태한 2월이

조금씩

산기를 보인다.

 

며칠 내로

봄이 태어나면

2월의 겨울은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탯줄을 자른 봄은

성장통을 겪으며

밤이슬 속에서

꽃단장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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