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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의 희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3. 7.




봄의 희열

/ 석우 윤명상

 

죽은

껍데기 사이로

새로운 생명이

빠끔히 고개를 내민다.

 

거침없이

죽었다가 살아나는

봄의 희열은

그렇게 고독에서 시작된다.

 

낙엽으로 사라졌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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