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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봄꽃 등불(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4. 14.




봄꽃 등불

/ 석우 윤명상

 

마당엔 백열등

울타리엔 노랑 조명

길가엔

옅은 핑크빛 가로등.

 

동네방네

알록달록 밝히던

꽃 등불이

이제는 하나둘 꺼져갑니다.

 

눈을 호강시키며

마음을 환히

밝혀주던 꽃 등불인데

심지만 남기고

하나둘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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