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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비구름처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4. 19.




비구름처럼

/ 석우 윤명상

 

구름이

점령해버린 하늘,

창문을 때리는 바람.

 

비가 내린다는

예보만 믿고

낭만을 꿈꾸며

기다린 만큼의 아쉬움.

 

그리워하면

언젠가는 만나겠지 싶은

기다림의 세월도

비구름처럼 지나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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