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처럼
/ 석우 윤명상
구름이
점령해버린 하늘,
창문을 때리는 바람.
비가 내린다는
예보만 믿고
낭만을 꿈꾸며
기다린 만큼의 아쉬움.
그리워하면
언젠가는 만나겠지 싶은
기다림의 세월도
비구름처럼 지나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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