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그리움
/ 석우 윤명상
봄비가
그리움처럼
애를 태우며 내립니다.
우산을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거든요.
가랑비에도
옷이 젖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그리움을 닮았습니다.
스치는 그리움에도
마음은
쉽게 젖고 말잖아요.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수길을 걷다 - 윤명상 (0) | 2019.04.27 |
---|---|
고목 - 윤명상 (0) | 2019.04.27 |
봄의 서정 - 윤명상 (0) | 2019.04.23 |
코팅 - 윤명상 (0) | 2019.04.22 |
이상고온 - 윤명상 (0) | 2019.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