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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비 또 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4. 28.




비 또 비

/ 석우 윤명상

 

주룩주룩

내리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그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봄은

며칠째

속울음을 울고 있다.

 

눈물만

살짝 보이는 것은

어쩌면

떠나가는 4월이

아쉬운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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