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또 비
/ 석우 윤명상
주룩주룩
내리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그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봄은
며칠째
속울음을 울고 있다.
눈물만
살짝 보이는 것은
어쩌면
떠나가는 4월이
아쉬운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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