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고개 넘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5. 1.

 

 

고개 넘기

/ 석우 윤명상

 

고개를

하나 넘었다.

 

너무

힘을 뺀 탓일까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다.

 

또 다른 고개를

향해 가야 하는데

 

이미 넘어온

고개는 빨리 잊어야겠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물과 세월 - 윤명상  (0) 2019.05.03
일출 보기 - 윤명상  (0) 2019.05.02
첫 시집 - 윤명상  (0) 2019.04.29
비 또 비 - 윤명상  (0) 2019.04.28
호수길을 걷다 - 윤명상  (0) 201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