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꽃나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5. 6.

 

꽃나무

/ 석우 윤명상

 

모두가

잠든 밤중에

몰래 색칠을 하는 걸까?

 

나무는

그림 공부도 안 하고

물감도 없이

예쁜 꽃을 만들고

색칠하는 재주를 가졌다.

 

밤사이에 뚝딱,

꽃송이에

향수도 뿌려 놓았다.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피면(동시) - 윤명상  (0) 2019.05.10
낯가림(동시) - 윤명상  (0) 2019.05.07
5월의 햇살(동시) - 윤명상  (0) 2019.05.05
마음 그리기(동시) - 윤명상  (0) 2019.05.05
달나라(동시) - 윤명상  (0)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