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면
/ 석우 윤명상
해가 뜨면
밤새 잠들어 있던
눈을 뜨지만
꽃이 피면
닫혀 있던
마음을 열게 됩니다.
꽃은
굳게 닫힌 마음도
열 수 있는 열쇠거든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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