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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무인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6. 14.




무인도

/ 석우 윤명상

 

바다 가운데

외딴 섬을 두르고 있는

둘레길에

 

이따금 배를 타고

찾아온 사람들이

섬을 거닐다 가듯이


그리움이라는

내 마음 속의 

작은 무인도에도

 

그대,

이따금 찾아와

말없이 거닐다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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