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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대청호 가는 길(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6. 23.




대청호 가는 길

/ 석우 윤명상

 

실타래

풀어 놓은 듯

구불구불 이어진

대청호 오백리 길.

 

얼기설기

길을 따라

동화책 같은

삽화가 펼쳐지고

 

가며가며

바라보는 내 눈은

물비늘 너울대는

맑은 호수를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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