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캐는 날
/ 석우 윤명상
외갓집
시골 텃밭에는
예쁜 감자들이 살아요.
흙 속에
숨어 있던 감자를
드디어 만나는 날.
'까꿍'하고 나타난
동글동글 뽀얀 얼굴에
내 얼굴도 감자처럼
동글동글 닮아가지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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