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 석우 윤명상
호수에 담긴 하늘에다
돌팔매질을 했다.
돌멩이는
물수제비를 만들며
파란 하늘 속으로 사라진다.
내 가슴에
물수제비를 남기고
사라진 너처럼,
그래도 좋은 것은
호수가 하늘을 담았듯이
너를 담은 내 마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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