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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소나기 3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7. 13.




소나기 3

/ 석우 윤명상

 

손님처럼 왔다가

작은 흔적만 남기고

홀연히 떠나갔습니다.

 

반길 틈도 없이

스쳐간

눈물 같은 자국 뿐.

 

이제는

그 얼룩조차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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