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을 보며
/ 석우 윤명상
곤지암IC를 나오면
낯익은 시골 풍경이 반기고
그 시골 커튼을 젖히면
어디에나 있는 산이 보이는 곳.
다시 산 커튼을 젖힌 뒤에야
나타나는 새로운 세상.
흔한 시골의
흔한 산골짜기에
그려놓은 특별한 풍경화가 있다.
밖에서 바라보면
스쳐 지나갈 풍경이지만
커튼 너머에는
가슴 설레게 할
고운 보석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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