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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화담숲을 보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0. 29.




화담숲을 보며

/ 석우 윤명상

 

곤지암IC를 나오면

낯익은 시골 풍경이 반기고

 

그 시골 커튼을 젖히면

어디에나 있는 산이 보이는 곳.

 

다시 산 커튼을 젖힌 뒤에야

나타나는 새로운 세상.

 

흔한 시골의

흔한 산골짜기에

그려놓은 특별한 풍경화가 있다.

 

밖에서 바라보면

스쳐 지나갈 풍경이지만


커튼 너머에는

가슴 설레게 할

고운 보석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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