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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10월이 남긴 것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0. 31.




10월이 남긴 것

/ 석우 윤명상

 

누구나 해야 할 일이 있고

일에는 때와 기한이 있다.

 

10월도 부지런히

자기의 할 일을 했으리라.

 

열정을 불태운 만큼

가을은 제 색깔을 얻은 게다.

 

열심히 사랑했고

그 사랑에 충실했기에

이제는 미련 없이 떠날 때다.

 

10월의 사랑이

가장 아름다웠노라는

기억만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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