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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겨울나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1. 23.




겨울나무

/ 석우 윤명상

 

겨울만 되면

나무들은 기다린 듯

겨루기를 해요.

 

눈보라 몰아치고

한파가 닥쳐와도

꿈쩍도 하지 않아요.

 

누가 더 강한지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맨몸으로

추운 겨울을 버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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