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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버들강아지 1(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2. 8.

 

 

 

버들강아지 1

        / 석우 윤명상

 

봄기운에

버들강아지는 부랴부랴

기지개를 켭니다.

 

입춘 지나

첫눈을 뿌리더니

한파랍시고 으르렁대지만

 

그렇대도

봄이 가까이 왔다는 걸

버들강아지는 다 압니다.

 

봄을 기다리며

살짝 실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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