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1
/ 석우 윤명상
봄기운에
버들강아지는 부랴부랴
기지개를 켭니다.
입춘 지나
첫눈을 뿌리더니
한파랍시고 으르렁대지만
그렇대도
봄이 가까이 왔다는 걸
버들강아지는 다 압니다.
봄을 기다리며
살짝 실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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