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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동시

봄비의 꿈(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2. 25.




봄비의 꿈

/ 석우 윤명상

 

잠들어 있는

땅속 씨앗들에게

이제 눈을 뜨라며

살살 토닥여 주는 봄비.

 

물 한 모금 마시고

기운을 내라며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머잖아

봄비의 꿈처럼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