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청춘이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4. 24.

 

 

 

 

청춘이란

/ 석우 윤명상

 

말없이

떠나버린 손님처럼

홀연히 사라진 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네가

여전히 내 곁에 있노라고

자위하며 산다.

 

너의 흔적만으로도

곁에 있다는 착각만으로도

행복하게 하는 너.

 

* 대전문예창작 제2호에 수록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들의 노래 - 윤명상  (0) 2020.05.04
붓꽃처럼 - 윤명상  (0) 2020.05.01
봄바람의 실체 - 윤명상  (0) 2020.04.21
진달래꽃 - 윤명상  (0) 2020.04.20
꽃이 지듯 - 윤명상  (0)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