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을 보며
/ 석우 윤명상
노래하며
춤추는 것도 아닌데
하늘 복판에
덩그러니 있을 뿐인데,
너를 보고 있자니
내 마음이
덩실덩실 춤을 추듯
흥겨워지는 것은
이목구비도 없고
꾸미지도 않았지만
밝고 고운 순수함은
누구라도 감동을 주는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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