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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보름달을 보며

by 石右 尹明相 2020. 7. 5.

 

보름달을 보며
     / 석우 윤명상

노래하며
춤추는 것도 아닌데
하늘 복판에
덩그러니 있을 뿐인데,

너를 보고 있자니
내 마음이
덩실덩실 춤을 추듯
흥겨워지는 것은

이목구비도 없고
꾸미지도 않았지만
밝고 고운 순수함은
누구라도 감동을 주는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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