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석우 윤명상
누군가는
입 다문 주검을 보며
목 놓아 울고
그 주검에 짓밟힌
어느 설움은
차마 숨죽여 흐느끼는데,
하늘은 누구 까닭에
저리도 펑펑 우는지
오늘은 종일 눈물범벅이다.
* 서울시장의 자살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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