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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폭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7. 12.

 

 

폭우

    / 석우 윤명상

 

누군가는

입 다문 주검을 보며

목 놓아 울고

 

그 주검에 짓밟힌

어느 설움은

차마 숨죽여 흐느끼는데,

 

하늘은 누구 까닭에

저리도 펑펑 우는지

오늘은 종일 눈물범벅이다.

 

* 서울시장의 자살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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