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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창문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6. 24.

 

 

창문

     / 석우 윤명상

 

하얀 새벽빛이

창문으로 들어와

어둠을 쓸어내고

 

창문 틈으로는

새벽잠을 깬

참새들의 재잘거림이

알람처럼 자극해 옵니다.

 

내 마음에도

작은 창문 하나

내어야겠습니다.

 

새벽 그리움이

미명처럼 스며들며

가슴 설레던 밀어들이

알람으로 울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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