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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장마철(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7. 19.

 

 

장마철

     / 석우 윤명상

 

장맛비가

땅을 휘감고

하늘을 삼키더니

태양까지 먹어 치웠다.

 

그래도 배가 고픈지

밤이 되자

별들마저 삼키고 없다.

 

장맛비야,

탈 나니깐

적당히 먹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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