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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기다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10. 7.

 

기다림

     / 석우 윤명상

 

행복일 수 있고

고통일 수 있는 것.

 

대상에 따라

이보다 더

설레는 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때로는 지옥 같은

고통의 순간이 되기도 한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행복하던 기다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기다림이 있기에

인생은 성숙해질 수 있는 것.

 

징검다리처럼

기다림을 하나하나 건너다보면

인생은 성큼 여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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