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
/ 석우 윤명상
진실을 감추고
서로 자신이 옳다고
설전을 벌이는 사람들.
내 편, 네 편으로 갈려
하이에나처럼 물고 무는
또 다른 댓글부대.
분명, 누군가는 잘못인데
잘못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양심과 정의보다는
일단, 우기고 보는
뻔뻔함이 판치는 세상.
그 꼴을
지켜봐야 하는 이들만
시꺼멓게 속이 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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