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 석우 윤명상
폴짝폴짝 뛰면서
나를 들었다 놨다.
길고 가느다란 줄에
손잡이뿐이지만
나를 쉴 새 없이
들었다 놓는 천하장사.
나를 뛰어넘으며
나에게 같이
폴짝폴짝 뛰라 한다.
* 한밭아동문학 제22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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