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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마스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11. 12.

 

마스크

     / 석우 윤명상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세상.

 

친구를 만나도

마스크를 보며 인사하고

마스크를 보며 말을 한다.

 

집에 돌아오면

친구의 얼굴은 생각나지 않고

마스크만 아른거린다.

 

내 얼굴이 된 마스크,

이제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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