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 석우 윤명상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세상.
친구를 만나도
마스크를 보며 인사하고
마스크를 보며 말을 한다.
집에 돌아오면
친구의 얼굴은 생각나지 않고
마스크만 아른거린다.
내 얼굴이 된 마스크,
이제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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