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책갈피
/ 석우 윤명상
인생은
한 권의 책을 쓴다.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추가될 때마다
책갈피에는
삶의 흔적이 머문다.
태양과 먹구름
눈보라와 빗방울
사랑과 미움
그대와의 소소했던 희로애락은
책을 이루는 뼈대다.
책의 두께보다는
책갈피 사이의 사연들이
더 의미 있게
우리 인생의 가치를 말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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