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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매미가 운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7. 28.

 

매미가 운다

       / 석우 윤명상

 

매미의 계절,

매미의 우는 소리를

시끄럽다 타박하지 마라.

 

매미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는 것이 전부이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는 것이 저의 일이다.

 

짧은 생이지만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살아갈 뿐,

그러니 타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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