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에 조약돌을 던지면
/ 석우 윤명상
은은히 흐르는 강물에
조약돌을 던졌습니다.
조약돌은 작은 소리와 함께
물보라를 그리며 사라졌습니다.
나를 거슬러 흘러간
그대의 마음에도
추억의 조약돌을 던지면
그리움의 물보라가 일까요?
그대가 던져놓은
내 마음의 조약돌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거든요.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情]이란 - 윤명상 (0) | 2021.09.25 |
---|---|
강물처럼 살자 - 윤명상 (0) | 2021.09.24 |
가을의 기도 - 윤명상 (0) | 2021.09.19 |
빗소리를 듣다 - 윤명상 (0) | 2021.09.17 |
가을의 사랑 - 윤명상 (0) | 2021.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