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리움이 될 때
/ 석우 윤명상
그대가 곁에 없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만 쌓여갑니다.
곁에 있을 때는
별스럽지 않아 무시했던 말이지만
지금은 뭐라도 한마디 하고 싶어
애만 탈 뿐입니다.
예쁜 꽃을 보면
그대처럼 예쁘다거나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거나
좋은 여행지가 있으면
같이 여행을 가보자는 말은
그대에게 꼭 해보고 싶은 말입니다.
지금은 듣는 이 없이
혼자 되뇌는 것이 전부라서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 놓을 뿐,
언젠가 그대를 만나게 되면
밤새워 이야기꽃을
피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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