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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반쪽 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13.

 

 

반쪽 달

       / 석우 윤명상

 

너의 반쪽은

어디에 두고 왔니?

반쪽 씩 둘이

같이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혼자 외롭잖아.

따라오지 못한 반쪽도

혼자라 외로울 거고.

둘이 같이 손잡고 가면 좋으련만.

 

다음에는 둘이서

오손도손 사이좋게

밤하늘을 걸어가 보렴.

혼자보다 훨씬 더 예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