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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뭉게구름을 보며(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9.

 

 

뭉게구름을 보며

       / 석우 윤명상

 

뭉게구름이 한가롭게

내려다보고 있어요.

 

저 산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나는 항상 궁금했는데

뭉게구름은 지금

그 산 너머를 보고 있거든요.

 

뭉게구름에게 휴대폰이 있다면

같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산 너머의 풍경을

보여 달라고 하면 되는데

아쉬움에 손만 흔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