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은행나무와 할머니(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1. 5.

 

 

은행나무와 할머니

       / 석우 윤명상

 

우리 할머니

머리카락은

점점 흰색으로 물드는데

은행나무

머리카락은

노랗게 물들었어요.

 

할머니가

빗질을 하면

흰 머리카락이 수북,

은행나무에

바람이 빗질을 하면

노랑 머리카락이 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