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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함께여서 좋은 사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1. 26.

 

함께여서 좋은 사람

       / 석우 윤명상

 

그대와 함께했던

그 시절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는

내 인생의 더하기요

내 기쁨의 곱하기가 되어

사막 같은 세월조차

즐거운 소풍이 되게 했거든요.

 

그대의

따뜻한 눈빛은

내 마음의 별빛이 되어

그리움의 터널을 밝게 수놓았고,

 

작은 파편이 된

그대와의 지난 추억들은

내 삶의 곳곳에 박혀

빛나는 보석이 되었습니다.

 

만약,

세월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대와 함께했던 그 시절로

나는 주저 없이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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