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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내가 줄 수 있는 것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2. 13.

 

 

내가 줄 수 있는 것

       / 석우 윤명상

 

그대는 내게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을 주었습니다.

 

그대는 모를 테지만

그 그리움은

오랜 세월 나로 하여금

세상과 인생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하는

거울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그대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며

행복했던 내 마음이거나

행여, 삶의 상처가 있다면

그대의 마음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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