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 석우 윤명상
인간은 누구나 울타리가 있다.
누구라도 넘나들 수 있는 나지막한 것부터
감옥이 되어 스스로를 가둘 뿐 아니라
아무도 넘지 못할 철조망까지.
철조망은 인간관계의 한계며
성장과 성숙의 마침표다.
그 안에 갇히면
임의의 상상으로 세상을 대하는 까닭에
억지와 오해만 쌓여간다.
인간은 누구나 울타리가 있다.
낮출수록 삶은 편안하고 원만하지만
높은 철조망이라면
자신과 주변까지 상처를 입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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