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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시방

겨울의 그리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 14.

 

겨울의 그리움

       / 석우 윤명상

 

한파주의보에

햇살조차 얼어버린 날씨지만

그리움의 군불이

가슴을 지피는 까닭에

마음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그리움은

마른 장작 같아서

작은 불씨에도

금세 타오르는 때문입니다.

 

두터운 털옷으로도

견디지 못할 한파조차

가슴 속에

달궈진 그리움이 있어

내게는 뜨거운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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