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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겨울 하늘(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 16.

 

겨울 하늘

       / 석우 윤명상

 

며칠째

울상이던 하늘이

오늘은 목욕에

화장을 하고 나왔어요.

 

티 하나 없이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파란 피부를

뽐내고 있거든요.

 

지나가던 태양도

푸른빛에 눈이 부신 듯

덩달아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