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
/ 석우 윤명상
며칠째
울상이던 하늘이
오늘은 목욕에
화장을 하고 나왔어요.
티 하나 없이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파란 피부를
뽐내고 있거든요.
지나가던 태양도
푸른빛에 눈이 부신 듯
덩달아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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